< 미얀마 껄로 트레킹, Myanmar Kalaw Terkking >
한국에 귀국 하기전 동남아에 있는 미얀마를 들렸다. 수도 양곤에서 약 600km 떨어진 컬로라는 도시에서 부터 걷기 시작 하였다. 작은 미련과 두려움 그와 동시에 알수 없는 힘에 이끌려 이곳에서 걷고 있다고 나는 믿고 있었다.
| '나는 왜 걷고 있을가?' 어떤 목적지를 가기 위함일까? 걸음이 주는 힘에 이끌려 행동 하는것 일까 ?
< 미얀마 껄로 트레킹, Myanmar Kalaw Terkking >
미얀마(버마)라는 나라 보다는 아마 '아옹산 수치'라는 이름이 더 귀에 익을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50년간의 긴 군부독재 체재를 벗어나 뒤 늦게 민주화와 개방의 싹을 티우고 있는 나라 이다. 외국인에게 본격적인 개방이 된 시점이 얼마 안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종교적, 민족적 특성과 어울러져 사람들의 순수성이 굉장히 돋보이는 나라 였다. 사람에게서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따뜻한 기분좋음이 있다.
| '나는 왜 걷고 있을가?' 어떤 목적지를 가기 위함일까? 걸음이 주는 힘에 이끌려 행동 하는것 일까 ?
< 미얀마 껄로 트레킹, Myanmar Kalaw Terkking >
미얀마(버마)라는 나라 보다는 아마 '아옹산 수치'라는 이름이 더 귀에 익을수도 있겠다 생각했다. 50년간의 긴 군부독재 체재를 벗어나 뒤 늦게 민주화와 개방의 싹을 티우고 있는 나라 이다. 외국인에게 본격적인 개방이 된 시점이 얼마 안되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종교적, 민족적 특성과 어울러져 사람들의 순수성이 굉장히 돋보이는 나라 였다. 사람에게서 받는 긍정적인 에너지는 따뜻한 기분좋음이 있다.
트레킹에 참가한 2개 그룹의 프랑스인들 5명 그리고 나를 포함한 한국인 2명들은 시간을 같이 보내며 이 땅과 사람의 순수함에 물들어 가고 있음이 느껴졌다.
< 미얀마 껄로 트레킹, Myanmar Kalaw Terkking >
건강하고 맛있는 미얀마 음식과 함께 곁들이는 미얀마 맥주는 쉬는 시간 그리고 하룻밤을 머무르는 숙소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같이 걸었던 사람들과는 보다 끈끈한 유대관계가 생기는것 같다. 서로 어울릴것 같지도 않은 우리들은 트레킹이 끝나고도 서로 헤어짐이 아쉬워... 작은 마을에서 같이 모여 또 식사를 했다.
우연치 않게 동행을 했던 한국인 한분은 나와 비슷하게 퇴사를 하고 세계여행을 시작 했다고 한다. 나에게는 여행의 마지막을 누군가는 또 시작 한다.. 여행의 말미에 또다른 시작을 보며 초심을 떠올리는 우연치 않은 행운을 마주 했다 :)
< 미얀마, Myanmar >
기대하지 않았지만 상상 이상으로 미얀마 여행은 나에게 너무 좋았던 기억으로 남았다. 독실한 불교국가로서 사람들이 갈고 닦아 지키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들과 부담스럽지 않은 맛있는 음식 또한 잊을수가 없다.
사진에는 없지만 미얀마의 수도인 양곤, 그리고 옛 고대 왕국의 정취를 느낄수 있는 바간이라는 도시, 껄로에서 트레킹을 통해 도착한 평화로운 인레호수와 함께한 낭쉐라는 도시들을 다니면서 여행의 마무리를 잘 한것 같았다.
여행의 마지막날은 미얀마 최대의 물축제인 '띤잔'과 겹쳐서 길을 걸어가다 물벼락을 맞는 바람에 핸드폰이 고장나고 그와 함께 몇몇 사진들이 없어져 버렸다. 동남의 불교국가에서 최대의 축제로 치는 띤잔이라는 축제는 서로에게 물을 뿌림으로써 그동안의 잘못과 액운을 없애고 앞으로 복을 빌어주는 축제이다.
예상치도 못하게 물벼락을 제대로 맞았으니 그동안의 여행에서 있었던 아쉬움들과 후회, 그리고 불필요한 걱정들이 없어지고 새로운 행운과 에너지를 얻었을거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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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을 하며 만난 이제 세계여행을 시작한 친구는 유투브를 하는데.. 나에게 인터뷰를 했었던 내용이 문득 생각난다.
" 이제 1년간의 여행을 마치고 한국에 돌아가는데 어때요 ? "
" 음.. 솔직히 한국에 돌아가면 이전의 떠나야겠다고 결심 했었던 그 상태로 돌아가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있다는 것을 솔직히 고백 해야겠네요. 무엇보다 여행을 통해서 스스로 확장되었다고 느껴지는 에너지와 수많은 단상들 그리고 좋았던 기억들을 지키고 싶어요. "
1년만에 한국에 도착하여 어두운 저녁에 집으로 향하는 공항버스 안에서 나는 단단하고 뭉클한 마음으로 바라 보았다.
' 어두운 커브길을 우아하게 돌아 목적지를 향해가는 버스의 헤드라이트 불빛을 '